‘토화금’은 화생토의 상생과 화극금의 상극이 공존하는 오행구조입니다. 상생이란 기운이 잘 돌아 편안하고 화합하며 상극이란 기운이 상충, 억압당하는 것이라 기운이 원활하게 흐르는데 어려움이 있겠으며, 기운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니 여러 불화와 문제거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이 오행은 상생과 상극이 공존하니 반흉반길한 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오행의 사람은 성격이 활발하고 머리가 좋으며 사회성이 좋아 대인관계가 원만하겠습니다. 그러니 큰 문제없이 평안한 듯싶겠습니다. 하지만 운이 별로 좋지 못하며 실속이 없으니 근심걱정이 많겠습니다.


또한 성격이 급한 편이며, 신경이 예민하니 인생이 고단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고스란히 자신이 모두 노력하고 이겨내야 하니 몸과 마음이 모두 피곤하겠습니다.


거기에 실패수도 많고 인덕도 없으니 배신으로 인해 흉사가 겹겹으로 찾아올 수 있겠으며 가족에게마저도 위로와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막막하겠습니다.


그나마 사주가 강하면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좋은 말년을 맞이할 수도 있겠으나 신약하다면 피해야 되는 오행이 되겠습니다. 신약사주에 이 오행을 사용한다면 몸과 마음이 허약해져 자립, 독립하기가 어렵겠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 배우자가 다른 사람, 다른 일에 관심을 보여 곤란을 겪을 수 있겠으니 결혼 후에는 배우자와 늘 잘 소통하는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서로 다른 곳을 향하고 다른 마음을 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저런 어려움이 많겠으나 희생하고 봉사하며 덕을 쌓는다면 흉운을 줄여 나갈 수는 있겠으니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역경을 이겨나가시기 바랍니다. 그 끝에는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편한 길을 걷고 싶다면 개명, 예명을 통해 기운의 방향을 바꿔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어려움을 해결하고 잘 사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곧이곧대로 운명처럼 다 받아들이지 말고 쉬운 방법, 현명한 방법을 찾아나가시기 바랍니다.